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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 사파이어 가격 및 먹는법 (하이볼, 맛, 도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푸른색의 아름다운병 디자인으로 유명한 '봄베이 사파이어'는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진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이트보다는 주로 칵테일을 만들어서 마시며, 특히 진 토닉으로 마셨을 때 매력이 높아집니다.

 

목차

     

    봄베이 사파이어 가격 및 먹는법 (하이볼, 맛, 도수)

    봄베이 사파이어

     

    봄베이 사파이어는 1987년 출시된 바카디 주식회사 (Bacardi Limited) 산하의 진 브랜드이다. 보석과 인도의 이미지를 반영한 투명한 푸른색의 아름다운 디자인, 향수처럼 화려한 향으로 짧은 기간에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도 아예 술에 관심이 없지 않다면 눈에 익숙할 것이다.

     

    병의 모습은 인도에서 채굴된 거대 사파이어 원석인 '인도의 별'을 모티브로 삼았다. 여기에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화를 라벨 중앙에 붙여서 영국의 전성기의 노스탤지어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병의 디자인만큼은 보드카의 유명 브랜드인 앱솔루트 보드카와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제조 시 증류한 알코올의 증기가 향료 및 식물들을 직접적으로 통과하게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사용되는 식물은 당연히 쥬니퍼 베리를 기반으로, 감초, 아몬드, 고수, 레몬 껍질 등의 10가지 재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향이 다른 진에 비해 상당히 강하고 특이한 편이다.

     

    따라서 칵테일의 기주로서는 호불호가 상당히 나뉘는 편.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강한 향 때문에 거부감이 많이 들어 보통 칵테일을 많이 만들어 먹는다.

     

    보통 진 토닉에는 아주 좋지만 마티니나 핑크 레이디 같은 숏드링크 류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토닉워터에 레몬즙 1온스 섞어 마시면 봄베이 특유의 향신료 향과 레몬향이 잘 어우러져 꿀꺽꿀꺽 마실 수 있다. 물론 맛있다고 과음하지 말자. 이래 봬도 47도짜리 독주다. 간단하게는 레모네이드나 오렌지 주스를 섞어 마셔도 좋다.

     

    봄베이어 사파이어 맛과 가격

     

    • 가격 4~5만원
    • 용량 750ml
    • 도수 47%

    봄베이어 사파이어는 솔향, 쥬니퍼 베리 특유의 진한 진의 향기가 강하다. 소나무향과 강한 알콜 부즈, 그리고 끝에 올라오는 허브향이 느껴지며, 레몬 껍질향이나 고수향도 느낄 수 있다.

     

    다른 진보다 높은 도수를 가지며, 개성적인 맛을 보유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칵테일로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봄베이어 사파이어 먹는 법

    진 토닉

    가장 봄베이어 사파이어를 칵테일로 즐기는 기본이다.

    • 얼음 채운 잔에 봄베이어 사파이어 45ml
    • 토닉워터를 잔의 80%까지 체운다.(비율 1:3)
    • 라임이나 레몬즙 10ml
    • 가니쉬용 레몬이나 라임을 넣고 위아래로 두세번 저어준다.

     

    블루버드

    블루큐라소와 트리플섹으로 오렌지향과 레몬 신맛이 어우러지는 맛을 가지고 있다.

    • 얼음이 담긴 쉐이커에 봄베이어 사파이어 40ml
    • 블루 큐라소 5ml
    • 트리플섹 10ml
    • 레몬즙 15ml
    • 빠르게 10~15초 쉐이킹
    • 얼음은 거르고 마티니 글래스에 따라 마신다.

     

    진 뮬 (Gin Mule)

    보드카로 만드는 모스코 뮬의 진 버전인 칵테일, 진 뮬. 진저비어와 라임, 민트잎이 있으면 만들 수 있다. 

    뮬인만큼 황동잔에 만들어 마시는 걸 추천한다.

     

    • 1. 차갑게 유지한 황동잔에 얼음을 가득 넣는다
    • 2. 봄베이 사파이어 50ml와 라임즙 15ml를 넣은 후 진저비어 100ml를 넣어준다
    • 3. 라임과 민트로 가니쉬 해준다

     

    네그로니 (Negroni)

    조주기능사 제조법에도 써있는 유명한 칵테일이다. 네그로니는 쌉쌀한 맛이 강하니 달달한 칵테일을 원한다면 패스하도록 하자.

     

    스위트 베르무트 캄파리가 필요한 칵테일이다. 스위트 베르무트는 마음 편하게 마티니 로쏘를 사용하자.

     

    • 1. 얼음을 넣은 온더락잔에 봄베이 사파이어 30ml를 넣어준다
    • 2. 스위트 베르무트 30ml도 넣어준다
    • 3. 캄파리 30ml를 넣어준다
    • 4. 오렌지로 가니쉬해준다

    브람블 (Bramble)

    가니쉬에 올라가는 블랙베리의 이름을 딴 칵테일이다.  워낙 인기있는 칵테일이라 봄베이 사파이어 제조사에서 아에 라인업을 낼 정도.

     

    Crème de Mûre라는 리큐어가 필요하다.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위해선 산딸기주...? 정도가 될것같다.

     

    • 1. 쉐이커에 레몬주스 22.5ml, 심플시럽 15ml, 봄베이 사파이어 60ml를 넣어준다
    • 2. 간얼음을 넣고 30초간 쉐이킹 해준다 (간얼음이 없어도 작은 얼음이면 된다)
    • 3. 온더락잔에 따라준 후 간얼음을 잔이 꽉 차도록 넣어준다
    • 4. Crème de Mûre 15ml를 상부에 골고루 뿌려주는 느낌으로 넣는다
    • 5. 레몬과 블랙베리로 가니쉬해준다

     

    봄베이 사파이어 섬머 펀치 (Bombay Sapphire Summer Punch)

    봄베이 사파이어로 파티에 쓰이는 펀치도 만들 수 있다.  당연히 큰 볼과 큰 얼음이 필요하다.

     

    • 1. 레몬과 라임을 2개씩 슬라이스로 썰어준다
    • 2. 씨 없는 포도를 가지에서 떼어놓는다
    • 2. 큰 볼에다가 봄베이 사파이어 반 병을 넣어준다
    • 3. 화이트와인 한 병을 넣어준다
    • 4. 사과주스 한 병(2L)를 넣어준다
    • 5. 썰어놓은 레몬과 라임, 포도를 볼에 넣어준다
    • 6. 민트도 적당히 뿌려준다
    • 7. 큰 얼음을 띄워서 시원하게끔 유지한다

     

    레이버스토크 (The Laverstoke)

    드라이 베르무트 엘더플라워 리큐어를 이용해 만드는 칵테일이다.  엘더플라워 리큐어는 마리 브리자드(1.5~2만원) 또는 생제르망(7만원)을 이용해서 만드면 된다.

     

    시원하면서도 꽃향기, 과일향기가 나는 칵테일이라 생각하면 된다.

     

    • 1. 벌룬 글라스(위 사진처럼 동그란 잔을 의미한다)에 라임즙 15ml를 넣고 생강 슬라이스도 두세개 넣어준다
    • 2. 봄베이 사파이어 50ml, 드라이 베르무트 15ml, 엘더플라워 리큐어 15ml를 넣어준다
    • 3. 잔에 얼음을 넣어준 후 가볍게 섞어준다
    • 4. 차갑게 해놓은 진저에일 100ml를 넣어준 후 한번 더 섞어준다
    • 5. 민트와 라임으로 가니쉬 한다

     

    레드 스냅퍼 (Red Snapper, 홍돔)

    블러디메리라는 칵테일이 있다. 해장술로도 불리는 블러디메리의 진 버전이 레드 스냅퍼. (데킬라로 바꾸면 블러디 마리아가 된다)

     

    왠지모르게 건강해지는 맛의 칵테일을 통해 죄책감을 덜어내보자.

     

    • 1. 빈 잔에 봄베이 사파이어 50ml를 넣어준다
    • 2. 레몬즙 15ml를 넣은 후 우스터소스 8방울, 핫소스 8방울을 떨어뜨린다
    • 3. 소금 한 꼬집, 후추 한 꼬집을 넣어준다
    • 4. 얼음을 적당히 넣어준다
    • 5. 토마토주스로 fill up 해준 후 천천히 젓는다
    • 6. 셀러리, 올리브, 레몬 등으로 가니쉬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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