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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와인 종류 및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딸보, 마고, 몽페라, 몬텔레나)
샤또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나는 고급 와인을 말합니다. 5대 샤또 와인과 더불어서 좋은 샤또 와인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목차
샤또 와인 종류 및 가격 (딸보, 마고, 몽페라, 몬텔레나)
샤또 (Château)
성(Castle), 대저택이란 프랑스어로 포도원에 위치한 저택과 양조장, 포도밭까지 함께 지칭하는 단어로 포도원에서 수확한 포도로 양조 후 병입, 출하까지 하는 와이너리를 통칭한다. 주로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된 최상급 와인에 붙는 레이블을 뜻한다. 이 단어가 와이너리에 붙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보르도가 최초다.
그랑크뤼 클라세 1등급에 빛나는 샤또 마고와 샤또 오브리옹도 18세기에는 그냥 마고와 오브리옹으로 불렸다. 여기에 샤또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이들의 포도밭 한 가운데 성에 준하는 대저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른 이유로는 와인의 가치를 샤또라는 이름을 붙여 더욱 차별화하려고 하는 목적도 있었다고 한다.
1855년 보르도 메독 와인에 대한 등급 분류가 이루어질 때까지 샤또라는 이름이 붙은 와인은 오브리옹, 마고, 라피트, 라뚜르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20세기에는 등급 분류의 대상이 되는 모든 와인 앞에 샤또라는 단어가 붙었다. 샤또, 즉 성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작은 탑 수준의 건축물만 있어도 샤또라는 명칭을 붙였다.
샤또라는 단어를 붙이면 귀족 가문과 관계가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후 샤또라는 명칭은 보르도를 넘어 프랑스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유럽 전역에서 유행하게 된다.
샤또 와인 종류 및 가격
1. 샤또 마고 Chateau Margaux
- 용량 750ml
- 가격 90만~100만
- 도수 13~14%
- 당도 ● ○ ○ ○ ○
- 산도 ● ● ● ● ○
- 바디 ● ● ● ● ○
- 타닌 ● ● ● ● ○
진한 검붉은 색을 띠고 블랙커런트의 향이 진하게 올라오면서 힘이 느껴진다. 입 안에서는 느껴지는 인상적인 타닌과 산도 그리고 밀도있는 맛이 장기숙성하기에 적합한 와인이다.
우아한 자태와 완벽한 기품, 결점 없는 고결함으로 "와인의 여왕"에 줄곧 비견되어 왔으며 한때 경영이 어려워 미국인에 매각될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프랑스 정부가 반대하여 다시 프랑스의 품에 안겨졌을 정도로 국가적인 사랑을 듬뿍 받는 프랑스의 국보급 와인이기도 하다.
2. 샤또 라뚜르 Chateau Latour
- 용량 750ml
- 가격 120만~140만
- 도수 13~14%
- 당도 ● ○ ○ ○ ○
- 산도 ● ● ● ○ ○
- 바디 ● ● ● ● ●
- 타닌 ● ● ● ● ○
짙은 보라색을 띠며 리코리스, 커런트, 미네랄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이름대로의 '탑'이 심볼인 샤또 라투르는 전 세계에서도 유명한 1급 샤또이다.
라벨에 그려진 탑은 14세기 중기, 요새로 세워져 연대기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서가 있는 것이다. 라투르의 와인은 5대 샤또 중에서 가장 '힘세고 남성적이며 숙성되어 생명이 길다'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그만큼 색이 짙고 타닌이 풍부하며 검은 과실의 응축감이 좋으며 압도될 정도이다.
50년 이상 숙성에도 견딘다고 알려진 와인인 것처럼, 생산 직후에는 다소 딱딱한 맛이지만, 천천히 20~30년 정도 숙성시키면 강한 힘과 풍부한 여운과 원숙한 깊은 맛이 나타나게 되어 라투르다운 극상의 맛을 보여주게 된다.
3. 샤또 오브리옹 Chateau Haut Brion
- 용량 750ml
- 가격 100만~120만
- 도수 13~14%
- 당도 ● ○ ○ ○ ○
- 산도 ● ● ● ● ○
- 바디 ● ● ● ● ●
- 타닌 ● ● ● ● ○
미국인이 소유한 와이너리 중에서 유일한 1등급 와인이며 보르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와이너리이다. 그 역사는 15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Jean De Pontac과 결혼한 Jeanne de Bellon이 지참금으로 가져온 포두언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지난 4세기 동안 샤또 오 브리옹의 이름을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거쳐간 소유주들의 이력이 무척 화려하였기 때문이이었다. 프랑스 보르도 지방 메독에서 정한 61개의 최고급 와인 그랑 크뤼 클라쎄 중 1등급에 속하는 다섯 와인 중, 샤또 오브리옹은 유일하게 메독 지역이 아닌 그라브의 빼싹 레오냥 지역 와인이다.
1855년 메독 와인을 위해 그랑 크뤼 클라쎄를 분류할 당시 화려한 유명세로 인해 유일하게 지역적인 예외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미국의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등 유명 인사가 사랑한 와인이다.
4. 샤또 라피트 로칠드 Chateau Lafite Rothschild
- 용량 750ml
- 가격 130만~150만
- 도수 13~14%
- 당도 ● ○ ○ ○ ○
- 산도 ● ● ● ● ○
- 바디 ● ● ● ● ●
- 타닌 ● ● ● ● ●
아름다운 암적색에 거의 검은테두리를 띤다. 향은 여전히 닫혀있는듯하지만 어마어마한 향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을법한 깊이와 복합미 가졌으며 오크의 향과도 이미 잘 조화를 이룬다.
라피트에서 전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제비꽃 향이 느껴진다. 입 안에서 느껴지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첫인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엄청나게 긴 여운이 느껴진다.
맛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밀도있고 단단한 타닌은 여전히 섬세하다. 놀랄만한 향의 유지력과 풍부함을 보여주면서 어떤 약점도 보여주지 않는, 최고의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와인이다.
5. 샤또 무통 로칠드 Chateau Mouton Rothschild
- 용량 750ml
- 가격 160만~180만
- 도수 13~14%
- 당도 ● ○ ○ ○ ○
- 산도 ● ● ● ● ○
- 바디 ● ● ● ● ●
- 타닌 ● ● ● ● ○
깊고 어두운 가넷 색을 띈다. 처음에는 잘 익은 검은 과실들이 복합적이고 정제되어 피어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블랙커런트, 팔각, 젖은 돌, 담배 등의 향이 이어서 나타난다. 입 안에서는, 부드럽고 꽉찬 느낌을 주며 민트와 연기 풍미가 고밀도로 잘 짜여진 타닌과 만나 좋은 조화를 이루어 낸다.
이후에는 완벽한 여운을 선사한다. 이 끝나지 않는 여운은 곧, '샤또 무똥 로칠드 카베르네 소비뇽'의 고귀함이 드러나는 지점이다..
6. 샤또 몽페라 루즈
- 용량 750ml
- 가격 4만~6만
- 도수 13~14%
- 당도 ● ○ ○ ○ ○
- 산도 ● ● ● ● ○
- 바디 ● ● ● ● ○
- 타닌 ● ● ● ● ●
포도나무당 8송이 이하의 포도를 수확해 최대한 풍미를 살린 스타일. 친환경으로 재배한 포도를 양조해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7개월 숙성했으며 딸기, 자두 등의 진한 과일 향과 부드럽게 녹아든 타닌이 뛰어난 와인이다. 와인메이킹의 컨설턴트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쉘 롤랑(Michel Rolland)과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신의 물방울>에서는 샤또 몽페라를 마시는 순간 전설적인 록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들린다고 표현하여, 샤또 몽페라 와인의 진하고 파워풀한 개성을 대중음악과 견주어 표현했다..
7. 샤또 탈보
- 용량 750ml
- 가격 13만~17만
- 도수 13~14%
- 당도 ● ○ ○ ○ ○
- 산도 ● ● ● ○ ○
- 바디 ● ● ● ● ○
- 타닌 ● ● ● ● ○
1453년 까스띠용 전투에서 공을 세운 기옌의 사령관 딸보 장군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보르도의 그랑 크뤼 클라세 와인 중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와인으로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이 즐겨 마셨다하여 '히딩크 와인'이라는 별칭이 있다.
메독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샤또 중 하나이며, 1900년대 초반에 꼬르디에 패밀리가 샤또 딸보를 인수한 뒤, 오늘날 로렌 뤼스트만과 낭시 비뇽이 포도원을 상속받아 경영하고 있다.
8. 샤또 몬텔레나
- 용량 750ml
- 가격 32만~35만
- 도수 13~14%
- 당도 ● ○ ○ ○ ○
- 산도 ● ● ● ○ ○
- 바디 ● ● ● ● ●
- 타닌 ● ● ● ● ○
샤또 몬텔레나의 으뜸 와인으로, 미국의 정상급 카버네 소비뇽 중에서도 가장 보르도 그랑 크뤼적 특징이 강하며, 블랜딩을 하지 않은 100% 카버네 소비뇽임에도 복잡 미묘한 느낌을 가져다주는 와인이다.
진하고 풍부한 블랙커런트와 미네랄 향, 조화로운 삼나무 향과 연필심 깎는 냄새와 무엇보다도 Earthy하다고 표현하는 흙 냄새를 발견할 수 있다.
와이너리 소유의 Estate Vineyard에는 수령이 오래 되어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린 포도나무들이 있음으로 나파 밸리에서는 드물게 관개(물대기)없이 비에 의존하는 경작인 Dry Farming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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