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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위스키잔 종류 및 캐스크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스키도 와인이나 커피처럼, 잔에 따라 먹는 방법에 따라 느껴지는 향과 맛, 여운에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위스키 잔을 어떤 것으로 선택하냐에 따라 내가 느낄 수 있는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간단하게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위스키잔 종류에 따른 차이, 캐스크 종류에 대해 모두 알아봅니다.

 

목차

     

    다양한 위스키 종류 및 테이스팅 방법

    위스키 제조 과정을 알아야하는 이유는 발효와 증류, 그리고 숙성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에 차이가 있게 되면 결과인 위스키의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위스키 제조 과정 (몰트 위스키 양조)

    스카치 몰트 위스키는 100% 보리 맥아를 사용해서 만들어집니다. 맥아제조, 발효, 증류, 숙성 과정을 가쳐서 위스키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1. 맥아 제조

    보리를 맥아로 바꿔주는 이유는 싹이 트면서 효소가 활성화되게 됩니다. 이 효소가 보르에 있는 전분을 더 작은 단위인 당분으로 분해해주게 됩니다.

     

    이러한 당분이 있어야, 추후에 알코올로 변환하는 발효과정을 거칠 수 있게 됩니다.

     

    2. 발효

    맥아 제조(당화) 과정을 통해 얻어진 맥아즙에 효모를 첨가하게 되면 발효과정이 진행되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기존에 당분이 알코올로 변환되게 됩니다.

     

    3. 증류

    발효 과정에서 얻은 알코올을 가지고 증류 과정을 통해 더 순도 높은 알코올로 재탄생 시켜주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증류액을 스피릿(Spirit)이라고 불립니다.

     

    4. 숙성

    위스키 양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고, 오랜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오크통이아는 나무 숙성 용기에서 최소 몇년에서는 몇 십년간 스피릿을 숙성시키게 됩니다.

     

    위스키에 표시되는 12,15,24 같은 숫자 표기는 이 오크통에서 숙성된 기간을 뜻하게 됩니다. 숙성기간에 따라 오크통에 따라 위스키에 다양한 풍미가 나타나게 됩니다.

     

     

    숙성 포인트 (버번 캐스크, 쉐리 캐스크)

    위스키는 여러가지 오크통으로 숙성을 시켜서 오크통의 향을 추가하게 됩니다. 배럴(Barrel), 우드(Wood), 캐스크(Cask) 등의 오크통으로 쉐래 캐스크나 버번 캐스크도 유명한 오크통 중 하나입니다.

     

     

    버번캐스크(Bourbon Cask)

    미국 버번 위스키를 담아 숙성시켰던 오크통으로, 바닐라, 캐러멀 같은 달콤항 향이 나게 됩니다. 버번 위스키는 반드시 새로 만든 오크통을 불에 그을리거나 태워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 법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쉐리 캐스크(Sherry Cask)

    스페인 쉐리 와인을 만들었던 오크통으로, 일반적으로 말린 과일이나 향신료 같은 풍미를 더해주는 오크통입니다.

     

    Fino는 조금 덜 단, 올로로쏘(Oloroso)는 중간, Pedro Ximenez는 달달한 셰리로 위스키를 숙성시킨 셰리 캐스크의 종류로 위스키에서 달달한 풍미에 깊이에도 차이를 주게 됩니다.

     

    포트와인 캐스크(Port Wine Cask)

    포트와인이 담겨 있던 오크통에 위스키를 숙성한 것으로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을 지니게 됩니다. 포트와인에 영향을 받아 검붉은색이 위스키가 만들어지며 포트와인의 과일의 향과 맛이 더해지는 캐스크 입니다.

     

    아마로네 캐스크(Amarone Cask)

    이탈리아 아마로네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드라이한 와인을 담아뒀던 오크통으로 숙성시킨 위스키를 말합니다.

     

    와인의 붉은색이 위스키에 스며 들어서 위스키가 붉은 빛을 띄며, 리치하고 복잡한 풍미를 나타내게 됩니다. 다크 프루츠나 초콜렛 맛이 느껴지는 위스키가 만들어져서 독특한 풍미를 자아냅니다.

     

    소테른 캐스크(Sauternes Cask)

    프랑스 화이트 디저트 와인인 소테른 와인이 담겨있던 오크통에 위스키를 숙성시키면 달큰한 위스키가 탄생되게 됩니다. 맑은 꿀과 과일향이 담기게 됩니다.

     

    꼬낙 캐스크(Cognac Cask)

    프랑스 꼬냑 지방에서 생산되는 브랜디를 담아두던 오크통을 사용하여 위스키를 숙성시킨 것입니다. 꼬냑 캐스크 특징은 과일과 꿀 향이 강하며 목넘김을 부드럽게 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스키잔 종류 정리

    위스키잔 종류는 크게 5가지로 나눠지게 됩니다. 샷 글라스, 노징글라스, 코피타, 온더락글라스, 하이볼 글라스 정도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샷 글라스(Shot Glass)

    샷글라스는 소주잔보다 약간 작은 30ml 정도의 사이즈에 잔으로, 한잔에 털어 마시는 스타일에 잔입니다. 샷글라스는 향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작아서 향을 맡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빠르게 한잔 마시기에 좋은 잔입니다.

     

    노징 글라스(Nosing Glass)

    노징 글라스는 이름에도 있듯이 하단에 넓은 공간에 향을 피워주고 점점 좁아지는 형태의 잔으로 향을 잘 맡을 수 있기 위해 만들어진 잔입니다. 글렌캐런(Glencarin) 잔이 대표적입니다.

     

    코피타(Copita)

    코피타는 흡사 와인잔 처럼 생긴 잔으로, 노징 글라스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서 향을 잘 맡을 수 있도록 제작된 잔으로 노징 글라스에 한 종류입니다.

     

    온 더 락 글라스(On the Rock Glass)

    위스키를 마실 때 가장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이죠? 얼음 대신에 시냇물에 차가운 돌을 잔에 담아 위스키를 부어 마신대서 유래가 되서 온 더락 글라스고 불립니다. 최근에는 얼음과 함께 마실 때 주로 사용되는 말로, 동그랗게 큰 얼음 등을 넣어서 마시기도 합니다.

     

    하이볼 글라스(Highball Glass)

    높은 키를 가진 잔을 뜻하며, 최근에 트렌드 이기도 한 하이볼을 마시기 위한 잔입니다. 사실 하이볼 글라스는 기본적인 형태 말고도 굉장히 다양한 잔에 마시기 때문에 딱 정해진 규격은 없는 느낌입니다.

     

     

     

    위스키 양조과정과 오크통 종류에 따른 향미와 맛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스키에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이런 다양한 것들에 의해 위스키에 다양한 향미와 맛 여운이 나타난다는 걸 알고 드시면 더욱 맛있는 위스키를 즐길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맛있는 위스키는 여기 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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